본문 바로가기
부자되는 책 읽기

부동산 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다면: 레비앙 <책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by 러빗_ 2020. 12. 9.
728x90
반응형

부동산 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이리저리 쓸려다니지 말고 공부를 해야 한단다. 

그런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하는건지?

학교처럼 가르쳐주는 곳이 있는것도 아니고, 

유료강의나 정보는 오히려 너무 많아서 어지럽다.

 

"ㅇㅇ을 글로 배웠어요" 라는 자조섞인 흔한 농담처럼 나는 궁금한게 있으면 우선 책을 찾아보는 타입이다.

부동산 책들은 너무 많고,

타이밍이 잘 맞아 상승기에 집을 샀을 뿐인 인사들이 전문가라고 나선 책이나 

무조건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많이 사라고 얘기하는 책들은 딱히 믿음이 가지 않는다. 

나보다 먼저 공부해서 안목을 가진 누군가가 책좀 골라줬으면.

 

그런데 짜잔. 

초보에게 친절한 레비앙. 

(내 맘대로 뽑은) 목차로 보는 프레임 

1장. 왜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가? 

부동산 책 70권만 읽어보자! 

레비앙의 책 읽는 법 & 정리법 

2장. 부동산 기초: 마인드부터 바꿔라

ㄴ 레비앙이 추천하는 도서 : 독서법 & 정리법

3장. 부동산 역사와 입지

ㄴ 레비앙이 추천하는 도서 : 독서법 & 정리법

4장. 부동산 정보: 데이터! 기본만 제대로 활용해도 된다.

ㄴ 레비앙이 추천하는 도서 : 독서법 & 정리법

ㄴ 레비앙 데이터공부 따라하기 

ㄴ 비판적으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ㄴ 경제신문도 읽는 방법이 있다.

5장. 부동산 영역

ㄴ 경매

ㄴ 상가

ㄴ 학군

ㄴ 청약

ㄴ 교통망

ㄴ 재건축 & 재개발

6장. 경제 : 세후 수익이 진정한 수익이다

ㄴ절세

ㄴ 금리

ㄴ 연금

 

목차에서 보듯이 부동산 공부를 세분화해서

영역별로 각각에 맞는 추천도서와 독서법 & 정리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인상깊었던 한 문단 정도를 발췌로 소개한다. 

 

나 역시 부동산과 경제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덮고 나면 읽은 내용들이 금방 휘발되어버렸다.

마인드에 관한 책은 괜찮았다. 

그 때 느꼈던 자극과 동기부여를 몸이 기억하고 있으니까, 세세한 내용들을 기억하지 못해도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정보와 데이터를 다룬 책들은 분명 다른 읽기법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저자는 다른 읽기법으로 정독과 정리하며 읽기를 제시하는데,

마치 학창시절처럼 교과서를 두고 꼼꼼히 공부하는 것과 별 다르지 않다는 느낌. 

 

추천도서 중에는 내가 읽었던 책도, 들어본 제목들도 많다. 

그 중 <보도섀퍼의 돈>이나 <부의 본능> <부의 추월차선> 등은 아직도 인상깊게 남아있지만,

그 외에 읽어본 책들은 분명 읽기는 읽은 것 같은데, 하는 책들이 대다수. 

안 읽어본 책은 당연히 많고.

2021년 부동산 책 70권 읽기를 목표로 삼아볼 예정. 

 

# 발췌

 

절대 아쉬움이 남지 않을 투자를 위해 스스로의 '안목'을 키우는 것, 그것이 지금 여러분이 해야 할 일입니다.

 

매일 경제뉴스를 정리하고, 각종 보고서를 찾아 읽고, 관심 있는 지역을 찾아 공부하고,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매물을 비교해서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모두 스스로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니까 확신이 생겼냐고요? 지금은 스스로의 판단을 신뢰합니다.

 

내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던 독서 방법은 딱 두 가지이다. '정독' 그리고 '정리하며 읽기'이다. 책을 많이 읽는게 무조건 좋다고 생각해 '속독'으로 권수만 늘리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처음에는 그런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속독과 다독으로 단기간에 많은 책을 읽은들 온전히 내것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나보다 훨씬 책을 많이 읽은 사람도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책을 읽었지만 그때만 감동을 느낄 뿐 아무런 성장도 성취도 이루지 못한 사람도 많다. 이쯤에서 자신의 독서 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 것 또한 분명하다. 그러나 돈 문제라는 먹구름이 인생에 끼여 있는 한, 당신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돈은 인생의 여러 문제들을 좀 더 잘 다스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단지 돈 때문에 스스로 원하지도 않는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마라. 경제적 자유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보도 섀퍼의 돈> 중에서

 

첫번째, 책에서 나에게 자극이 되고, 반성이 되거나 기억해 두고 싶은 문구를 적는다.

두번째, 어떤 부분에서 자극이 되는지, 어떤 부분이 반성이 되는지, 어떤 면에서 기억하고 싶은지를 자세하게 기록한다.

세번째, 이 문구를 통해 어떤 나로 바꾸고 싶은지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의문이 드는 부분을 찾아보는 습관을 들인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답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 질문도 함께 잊기 마련이다. 의문이 생기면 잠시 책 읽기를 멈추고 바로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습관이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상가는 어디에 있는지, 학원은 어디에 많이 몰려 있는지, 어느 학교를 가장 보내고 싶어 하는지, 어느 아파트가 교통이 편한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러한 기준을 활용해 우리 동네에서 오를 만한 아파트를 고르고 지금까지 그 아파트의 시세변화를 확인해본다. 내가 생각한 대로 집값이 오르고 있는 아파트라면 잘 선택한 것이다. 그 아파트를 선택하기 위해 활용한 기준은 다른 지역에 적용해도 대체로 맞아떨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한 기분으로 집을 고르기 때문이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주간주태각격동향과 월간주택가격동향 보고서를 먼저 보길 추천한다.

 

우선 처음에는 공급물량과 가격변화에만 초점을 맞추고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상가] 책을 읽은 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책에서 설명한 상권 분석을 우리 동네에 적용해 보는 것이다. 

 

[교통망] 먼저 기존에 개통된 노선들을 보며 노선별 파급 효과를 생각해봤다. 나만의 기준으로 노선별 우선순위를 매겨 보았다. 교통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직장에 출퇴근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 그렇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하는 지역에 도달하는 노선이 우선 순위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부동산) 하락기가 오더라도 거주하는 집에서 버티며 다시 올 상승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꼭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마 큰 집으로 갈아타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집의 가격이 떨어진 만큼 새로 매수하려는 집도 떨어졌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동산 가격 상승기입니다. 부동산 상승기에는 부동산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자산 변동폭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임대로 거주하는 사람은 2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내가 갖고 있는 돈은 변함이 없습니다. 원금 손실은 없겠지만 상승분도 없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자산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 자산이 2배 이상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른 집도 같이 오르는 상황이겠지만 큰 평형으로 갈아탄다거나 아직 상승하지 않은 지역으로 옮기기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이게 바로 무주택자에게 집 한 채는 꼭 사라고 권하는 이유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