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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는 책 읽기

<내일의 부: 오메가 편> feat. 밀리의서재

by 러빗_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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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에서 만난 #내일의부 

 

아직 읽는 중이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공황의 시작점을 언제로 보아야하는가"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 분석과 수치 제시.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굵직한 사건들을 연도로 기억하기는 쉽지만

막상 그 시작점이 언제냐 하고 물어본다면 대답하기 쉽지 않다.

특히나 공황의 시작점에 내가 있었다면 

일시적 조정인지, 공황의 시작인지 알기 어렵다. 

 

# 왜 시작을 알아야 하는가? 

그 공황의 폭풍우에 휘말리기 직전이라면,

시작점을 알아야 빠져나올 수 있으니까. 

시작을 안다면, 유연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투자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저자는 과거의 공황 사례를 분석하면서 -3%라는 수치에 집중한다.

나스닥지수 -3%가 뜨면 무조건 보유주식을 팔라고 제안한다.

다 팔았는데 일시적 조정이면 어쩌지? 생각하는데,

3%하락은 그리 쉽게 나타나는 숫자가 아니라는 설명.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행동강령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근거는 과거의 충분한 데이터.

과거가 다시 미래에 되풀이되리라고 결코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동시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근거자료 역시 과거다.

충분히 유의미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근거를 제시한 이 자료는 꽤 소중한 과거분석자료임은 분명할 듯.

- 목차로 보는 프레임

1부 투자의 미래_확장편

: 가장 빨리 100%부자 되는 불변의 법칙

- 세계 최초 공황 분석, 공황이 시작되는 정확한 날짜는 언제인가

- 2008년 금융위기

- 2000년 닷컴버블

- 공황을 피하는 방법

- 반드시 외워야 할 '공황 매뉴얼'

- 어닝 서프라이즈 주식 투자법

2부 미중전쟁의 미래_ 위기는 무엇이고, 기회는 무엇인가?

- 미국은 왜 지적재산권 보호에 목숨을 거나?

- 중국은 붕괴될 것인가?

- 미중 무역전쟁 연착륙 시나리오

- 세계 환율전쟁의 시작

- 중국의 경착륙 시나리오

- 중국의 경착률 징후

- 미중 무역전쟁 이후

- 발췌

나는 여기서 -3%에 주목했다. 공황이 시작된 달에는 유난히 -3%이상의 숫자가 많이 떴기 때문이다.

15p

그러면 공황에 대한 매뉴얼이 탄생한다.

'공황은 한 달에 -3%가 4번 떴을 때 시작한다.'

19p

나스닥지수 -3%가 4번 떴을 때 공황의 시작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시작을 알아야 하지만, 투자를 계속하려면 끝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면, '더 이상 -3%가 뜨지 않는 달이 있다면 공황의 끝'이라 할 수 있다.

20p

(공황의 끝은) '공황이 시작되고 -3%가 두 달 연속으로 안 떴을 때'다.

닷컴버블의 경우 2000년 1월에 공황이 시작되어서 2003년 4월, 5월 두 달 연속으로 -3%가 한 번도 뜨지 않았다. 그래서 공황의 끝은 2003년 6월 첫 거래일이다.

25p

... 닷컴버블, 금융위기, 블랙먼데이 등을 제외하면 -3%가 한 번도 뜨지 않았던 해도 많았다. 그러니 분명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이 말은 곧 -3%가 떴다면 위험하다는 의미다.

37p

나스닥 일간지수 기준 한 달 동안 -3%가 4번 뜨면 공황이다. 4번째 뜨는 날이 공황 확정일이다. 보유한 주식은 이미 모두 처분한 상태다(첫 -3%에 일단 주식을 팔기 때문). 주식을 팔고 현금만 보유해야 할까? 이 상황에서 자산을 불릴 방법은 없는가?

있다.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된다.

58p

공황이 시작되면 기다렸다가 달러를 원화로 바꾼 다음(구체적인 방법은 뒤에 설명한다), 공황이 끝나는 날로 정의한 두 달 연속으로 나스닥 일간지수 -3%가 하루도 안 뜨면 다시 달러로 바꾸어 주식을 산다.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는 없지만, 2번의 환전으로 그에 못지않은 수익이 가능하다.

59p

공황이 확정되자마자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수익을 낼 기회를 가질 수 없다. 기다려야 한다. 기다렸다가 달러가치가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바꾸는 것이 이익이다.

그 날은 2009년 3월 5일이다. 이날 환율은 1569.42원이었다. 달러를 원화로 바꿔야 하는 날은 바로 이날이다. 하지만 이 시점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공황으로 인해 환율이 심하게 요동칠 것이라는 감은 잡을 수 있다. 1997년 IMF 때는 원화는 달러당 2000원까지 치솟았다.

어느 정도 감은 잡을 수 있지만, 어디까지 환율이 치솟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환율을 짐작할 수 있을까? 방법은 이렇다. 일단 첫 번째 피크가 오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두 번째 피크가 오면 그 때 비슷한 시점에서 사는 방법이다.

69p

그런데 공황이 아니면서 갑자기 나스닥에 -3%가 떴고 내가 1등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쉽게도 이때도 팔아야 한다. 이때까지 1등 주식의 수익률이 얼마인지 관계없이 일단 팔고 한 달을 관망해야 한다.

96p

주가가 오르는 기간은 호황, 떨어지는 기간은 불황이다. 그런데 주가와 반대인 경우가 있다. 바로 미국 국채다. 미국채가 주가와 반대로 가는 이유는 안전자산이기 때문이다. 주가가 떨어지는 기간에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고 미국채를 산다. 주식의 대체제로 안성맞춤이다.

98p

-3%의 법칙을 알면 공황이 오기 전에 공황을 피할 수 있다. 나스닥 일간지수에 -3%가 한 번이라도 뜨면 모든 주식을 팔고 미국의 국채 ETF(나스닥: TLT)로 갈아타면 되기 때문이다.

-3%가 한 달에 4번 뜨면 공황 확정이다. 하지만 투자자는 -3%가 한 번만 떠도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고 미국 국채 ETF로 갈아탄다. 공황이 확정되기 전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에 공황을 피해갈 수 있다.

139p

따라서 재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금성이다. 공황이 언제 오고 끝나는가를 알고, 나아가 환금성이 높은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의 속성까지 꿰뚫는다면, 공황은 더 이상 공황이 아니다. 비로소 위기가 기회의 장으로 바뀌는 것이다.

1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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