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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돈 버는 공부

#2020결산 & 2021 투자계획 아이 주식 계좌 (feat. 적금 대신 주식)

by 러빗_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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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아이가 지금 학원 하나 다니고 학습지 하는 것보다 미래에 대학에 가고 싶어하거나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어서 목돈이 필요할 때 대출을 받지 않고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 아이는 유치원비를 제외한 학원비가 전혀 나가지 않는다. 그 돈으로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려볼 계획.

 

# 현재 자산 포트폴리오 

아이가 태어났을 때 가입한 청약저축 월 5만원 (태어났을 때 들었다는 '의미' 때문에 해지하기가 쉽지 않다)

아동수당이 10만원씩 나오기 시작하며, 때마침 프로모션으로 나왔던 연5% 새마을금고 적금 월 10만원

아이가 태어나고 양가 부모님께 받았던 축하금 중 1천만원은 예금으로 (이건 엄마아빠가 쓸지도 몰라 미안)  

돌반지 등 실물자산 

 

# 2020 아이주식계좌 결산

전에도 한 번 적었지만 언니가 아이 생일선물로 주식을 사주고 싶다고 해서 처음 증권계좌를 열었다. 

초기 자본금은 30만원이었고, 삼성전자를 매매.

그 뒤 월 5~10만원씩 꾸준히 적금처럼 예수금에 넣어두고

가격이 어느 정도 쌓이면 매매하는 식으로 야금야금 주식을 샀다. 

다행히 좋은 타이밍에 매수한 덕분에 수익률이 좋다. 

총 투자금은 약 91만원.

삼성전자 / SK텔레콤 / 네이버 등 미래에 더 유망할 것 같은 종목으로 골랐다. 

당시 카카오가 이미 많이 올라서 카카오를 사지 못했는데, 그게 조금 아쉽다.

 

 

#2020투자결산 #총투자금 90만원

 

#2021년 #투자계획

투자라고 하기에는 거창하지만.

2021년에는 아이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주식비중을 좀 더 높여보기로 했다. 

남편과 합의해서 월 30만원을 적금처럼 주식에 투자하기로. 

내년에 <월 30만원씩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생기는 일(가제)> 로 포스팅할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포부. 

 

사실 남편은 주식투자 썩 내키지 않아했는데, 내가 너무 하고 싶어하니까 그냥 하게 해준듯? ㅋㅋ 

배당금이 예적금 이율보다 나으니까 묵혀두더라도 주식에 묵혀두는게 낫다고 설득. 

그리고 코로나19로 돈은 많이 풀리는데 정작 사람들은 소비가 위축되어서 (반강제적인) 저축비율이 높아졌는데

이미 저금리로 갈 곳 잃은 돈들이 주식시장과 부동산으로 들어오며 자산가격을 높이고 있는데 

나중에 전쟁같은 이 상황이 끝나면 폭발적인 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으니 주식에 한 발 걸쳐두자고. 

 

가장 우선하는 것은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

우량주에 30만원씩 타이밍을 분산해서 1년 동안 투자하면 고점에서 물릴 확률이 적으니

수익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려고 한다.

종목은 삼성전자 또는 삼성전자 우선주. 

코스피가 하락하면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00 ETF를 매매할 수도 있다. 

 

#기본원칙

떨어진다고 무서워하지 말고, 오른다고 욕심내지 말것. 

 

그리고 어제 아마도 올해 마지막일 매수에 성공했다. 

너무 올라서 보고만 있던 삼성전자

"지금 삼성전자 사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 존 리가 "마켓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라." 라고 일침. 

5년 후 10년 후 보고 사는건데 지금 1~2만원 싸게 사고, 비싸게 사고는 중요한게 아닌듯하여. 

최근 며칠 내내 외인이 대량 매도하면서 조정을 겪고 있던 삼성전자 우선주를 68,300원에 매매를 걸어두었는데

장중에 체결 되었다. 3주 매수. 

(한 달에 30만원도 분산투자하는 나는 신중한 겁쟁이.. ㅋㅋㅋㅋㅋ) 

 

 

#2020투자결산 #최종포트폴리오 #총투자금110만원

 

그렇게 올해 투자 마무리. 

원래 삼성전자 보통주만 보유하고 있었고, 우선주는 가격이 오르고 매수하는 바람에 평단이 높다.

삼성전자 보통주로 매수했으면 평균단가가 낮았기에 여전히 평단가가 좀 낮았을텐데...

53,100원이라는 평단가를 높이기가 어쩐지 아쉬워서. 

 

2021년에도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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