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기초 상식] 주식 호가창 보는 법 & 주식 사는 법 #호가 #거래체결방식

※ "이 정도는 당연히 안다 치고" 넘어가지만 완전 초보자는 몰랐던 기초 상식들을 정리합니다.

 

계좌를 열고 종목을 검색하면 나오는 아래와 같은 창이 <호가창> 입니다. 

사람들이 부르는 가격들을 정리해놓은 가격표라고 할 수 있어요.

이 가격표를 보고 내가 사고자/팔고자 하는 가격을 정해서 나도 '호가'를 부를 수 있습니다.

비싸게 팔려는 자와 싸게 사려는 자의 치열한 눈치싸움 (!!)

 

 

 

삼성전자 호가창

 

호가

먼저 호가란 내가 주식을 사고 싶다 / 팔고 싶다고 부르는 가격입니다. (주문창에 입력하는 가격)

 

주식 체결 방식

시간대에 따라 다르나 여기서는 정규시장(오전9시부터 오후3시20분까지) 내 주식 체결방식을 설명합니다.

 

주식은 시장에 나온 수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주식을 사려면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사는 수 밖에 없어요. 이 때 매수자와 매도자가 부르는 '호가'가 서로 맞아야 주문이 체결됩니다.

#가격우선원칙 가장 비싼 매수 호가와 가장 싼 매도호가를 먼저 짝 맞춰줘서 체결하고

#시간우선원칙 호가를 먼저 낸 순서대로 거래를 체결합니다.

 

주식 호가창 보는 법

주식 종목을 검색하면 금액이 주르륵 나오고, 그 옆에 숫자가 써있습니다.

파란색은 그 가격에 팔고자 줄 서 있는 주식 수량.

빨간색은 그 가격에 사고자 줄 서 있는 주식 수량을 말해요.

 

당연히 매수하려는 사람은 싸게 사고 싶어하고, 매도자는 비싸게 팔고 싶어 하고요.

자기가 사고싶은/팔고싶은 가격에 줄을 서서 기다리게 되는데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으면 팔려고 내놓은 매도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고,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으면 팔려고 내놓은 매물이 쌓이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갑니다. (수요와 공급)

 

그래서 종목토론방 들어가면 "000가격대에 매물벽 좀 치워라 어쩌고" 하는 말들이 보이는데

그 가격에 팔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가격 이상으로 올라가기 힘드니까 매물 좀 거둬서 가격 좀 올려보자는 이야기입니다. ㅋㅋ

 

삼성전자 호가창

주식 사는 법

 

위 사진을 예로 들면 내가 주식을 사고자 한다고 할 때

85,200원에 팔고자 하는 사람은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85,200원에 사겠다고 가격을 입력하면(호가) 바로 살 수 있습니다(주문 체결)

하지만 나는 100원이라도 더 싸게 사고 싶다, 하고 85,100원에 사겠다고 호가를 넣으면

내 앞에 줄 선 사람이 다 살 때까지 내 차례를 기다려야 합니다.

 

※ 물론 지켜보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격만 입력해두고, 내 짝이 생기면 시스템이 알아서 체결해줍니다.

그 가격까지 내려오지 않고 그대로 가격이 올라버리면 체결되지 않아요.

그러니 지금 100원 싸게 사는거 의미 없다, 당장 사고 싶다 하면 85,200원을 호가로 입력하면 바로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주식을 팔고자 할 때

나는 85,200원에 팔고 싶다고 가격을 부르면(호가)

나보다 먼저 팔겠다고 대기하고 있는 물량(위 사진에서는 100,410개)이 다 팔려야 내 차례가 오는 거고요.

빨리 팔고 싶다고 하면 85,100원을 호가로 입력하면 매수자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바로 팔 수 있습니다(주문 체결)

 

 

 

정규시장 시간 외에도 주식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있는데

그 방식은 시간대별로 다양합니다.

다음에는 시간대별 주식 매매 방식과 단일가에 대해서 공부해보고 공유하겠습니다 :)

 

과열된 시장 조심하시고, 신중한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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