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의 돈 버는 공부

[주식 기초 공부] 주식 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코스톨라니 #실전투자강의

by 러빗_ 2021. 1. 12.
728x90
반응형

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투자와 시장에 대한 대답을 찾아냈다.

이제 내게 필요한 것은 그 대답에 대한 질문뿐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백 회가 넘는 세미나, 유수 기업과 대학의 강의에서 쏟아진 수천 가지의 질문들을 기록하고 자신의 대답을 적은 책.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중 주식 시세의 상승과 하락의 움직임과 금리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정리 기록.

역발상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도 맞물려있다.

아울러 현재 우리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참고삼아 가늠해보기.

올 초에 코스피가 하락했을 때 한편으로 나는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경기가 좋지 않은데 주가 하락이 오래 지속될 거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것이 "나의 합리적인 기준에 의한 판단"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면 비관적인 대중의 생각과 공포를 함께 따라갔을 뿐인것 같다. 지금 나는 "저금리가 지속되고 유동성이 넘치는 한 주가 상승은 계속 될 것"이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이 또한 대중의 낙관론에 전염되어 있을 뿐인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다.


 

 

주식 시세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실전투자강의 <이것이 증권 시장이다> 62p

 

 

상승 1단계 조정국면

증권 시장은 바닥에 있다. 주가는 상승장을 겪은 후 아주 크게 떨어졌다. 금리가 오르고 시중에 유동자금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주식을 살 돈이 없어진 것이다. 또 투자자들 사이에는 경제 발전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이 퍼져 있다. 얼마 전 주가가 떨어지면서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온 주식은 이제 확실한 손 안에 있다. 나쁜 뉴스에도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면 '부화뇌동파'가 팔아버린 주식이 '소신파'의 손으로 넘어왔다는 증거다. 시장은 바닥권에서 움직이지 않고 머무른다.

얼마 후 이윤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뉴스가 들려오고, 중앙은행은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내린다. 배당과 금리 중에 주식이 유리해진다. 노련한 프로 투자자와 선구자가 주식을 사기 시작한다.주가가 올라가며 비관적인 분위기가 약해진다. 새로운 매수자가 등장하고, 주가가 올라가고, 낙관적이 되고, 주가가 다시 올라가는 일련의 과정이 반복된다.

 

상승 2단계 동행국면

금리가 떨어지며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이윤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 주가도 낙관적인 발전과 발을 맞춰 서서히 올라간다.

상승 3단계 과장국면

점점 더 많은 투자자와 노름꾼이 시장으로 몰려든다.금리 하락과 기업의 이윤 증가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한다. ​계속해서 매수자가 나타나고 이들이 주가를 계속 올린다. 상승은 또 다른 상승을 낳는다.

부화뇌동파는 주식을 포화 상태까지 사들이고 돈이 없으면 신용으로 산다. 은행은 유동자금을 아주 많이 갖고 있으므로 저렴하게 돈을 빌려주고 주식을 사도록 자극한다.





◆ 하락 1단계 조정국면

주식 호황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염려가 있으므로 중앙은행은 조심스럽게 금리를 올리고 유동 자금을 줄이기 시작한다. 새로운 돈이 증시로 흘러들어오지 않는다. 이윤과 배당금 증가 등 좋은 경제 뉴스에도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 몇몇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기 시작한다.

하락 2단계 동행국면

이윤 감소, 배당금 감소 등 나쁜 뉴스가 들리고 주가는 더 떨어진다. 떨어지는 주가와 나쁜 뉴스가 사람들을 두렵게 만든다.

하락 3단계 과장국면

다시 주가 하락, 두려움, 주식 매도, 주가 하락이라는 일련의 과정이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던지는 투매현상이 일어난다. 주가가 대중의 심리적 압력에 밀려 가치보다 훨씬 더 깊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장 국면이라고 부른다. 요컨대 부화뇌동파는 점점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팔고, 소신파는 이를 사들인다.

노련한 투자자는 어떻게 행동하나

실전투자강의 <이것이 증권 시장이다>

투자자가 노련할 수록 일반적인 추세와 반대로 행동한다.

투자자는 하락 3 단계 과장국면에서 이미 매수를 시작한다.

상승 1단계에서도 매수를 한다.

그 후 상승 운동이 정점에 달하면 서서히 팔기 시작한다.

상승운동의 세 번째 국면이 항상 마지막에는 폭발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팔고 나서 잘못 팔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판 날로부터 더욱 올라가는 주가를 보며 그만큼 더 벌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생각할 때, 고통은 크다. 그래서 갑자기 다시 주식을 사기로 결심한다.

팔았다가 다시 산 사람들이 많이 나올 때쯤, 추세 전환점이 다가온다.

 

그러니까 항상 추세에 반해서 행동해야하나?

실전투자강의 <이것이 증권 시장이다>

무조건 그렇지는 않다.

처음에는 추세와 반대로 시장에 들어와서 다음은 추세와 함께 가고 마지막으로 추세에 반해 행동해야 한다.

한 시기의 길이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가?

실전투자강의 <이것이 증권 시장이다>

언제 한 국면이 다른 국면으로 넘어가는지 계산하는 방법은 없다.

상승 운동은 몇 년에 걸쳐 진행될 수도 있고 몇 달에 그칠 수도 있다.

이는 스스로 경험과 징후를 기초로 판단해야 한다.

증권 시장의 추세나 과학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예측하려는 사람은 협잡꾼이거나 바보이거나 아니면 둘 다이다.

과매수 시장의 결과는 무엇인가?

실전투자강의 <투자자vs 게임꾼> 138p

과매수 상태가 되면 이렇다 할 계기가 없어도 시장이 붕괴될 수 있다. 분위기 하나에 이끌려 기차가 영영 떠나기 전에 서둘러 올라탄 수많은 무경험의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은, 닭을 사서 달걀을 팔아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걷다가 우유를 쏟아버린 소녀와 같다.

 

시장이 '과매수' 혹은 '과매도' 상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실전투자강의 <투자자vs 게임꾼>

징후와 전주곡이 있다.

몇 달 동안 주가가 올라가고 거래량도 증가한다면 주식은 부화뇌동파의 손으로 옮겨간 것이다.

부화뇌동파는 주식을 높은 가격에 팔고 싶지만, 새로운 부화뇌동파가 들어오지 않으면 산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도 판다. 물론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정부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돈을 만들어내서 산업과 경제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많은 돈이 시중에 흘러다닐 때 그렇다. 대규모 금융기관은 모든 광고 매체를 이용해 대중이 주식 중독이 되도록 한다.

부화뇌동파는 주식을 산 후, 이를 비싼 가격에 사줄 다른 부화뇌동파를 기다리지만 그렇지 않는 시점이 온다.

주가가 보합이거나 떨어진다. 많은 주식 보유자들은 인내심을 잃어버린다. 그들은 누군가의 말에 따라 주가가 틀림없이 올라가리라고 생각하고 주식을 샀는데, 보합이거나 떨어지면 이를 배신으로 간주한다.

과매수 혹은 과매도를 알리는 징조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주가가 떨어지면 나쁜 신호
(주가가 계속 떨어지리라는 조짐이다)

거래량이 많은 가운데 주가가 떨어지면 좋은 신호
(소신파가 주식을 사고 있다)
거래량도 많고 주가도 올라가면 나쁜신호
(부화뇌동파가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주가가 올라가고 거래량이 적으면 좋은 신호
(주가는 올라가도 대다수 주식은 아직 소신파가 보유)

 

 

시장이 '과매수''과매도' 되었다는 또다른 징조는?

실전투자강의 <투자자vs 게임꾼>

오랜 상승이 지속되다가 정체된 후 시장이 좋은 뉴스에도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

-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나쁜 신호.

- 시장에서 나와라.

오랜 하락이 지속되다가 정체된 후 나쁜 소식에도 시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다

- 좋은 신호

- 시장으로 들어가라.

특히 나쁜 신호는 보통 사람들이 추천 종목을 쫓아다니고 주식을 일상의 화제로 삼으며 친구에게서 이런 저런 종목을 들었다며 떠들고 다니는 것이다.
모두 자기가 받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아 주식을 산다.
또 외국인들이 많이 산다면서 증권 시장이 좋다고 설명하는 것도 나쁜 신호다.

외국인 투자자가 사면 좋지 않은가?

실전투자강의 <투자자vs 게임꾼>

 

외국인들이 살 때는 물론 좋다. 주가가 올라간다.

하지만 그들이 주식을 팔 때는 바로 그만큼 불리하다.

외국인 투자자의 동기는 빠른 시간에 이익을 보는 것이고, 이 점에서 국내 투자자보다 더 단기적이다.

모두 같은 시간에 사고, 같은 시간에 팔고 싶어하므로 매도할 때도 '병목 현상'이 나타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