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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돈 버는 공부

[주식 기초] 공모주 청약을 위한 IPO와 공모주 개념 간단 정리 #균등배분 #공모주청약

by 러빗_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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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라는 대형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새롭게 공모주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많이 헷갈려하시더라고요.

공모주와 IPO가 어떤 개념인지 대략적으로 설명해보려합니다.

어디까지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초간단 설명입니다 :)


 

A가 회사를 하나 만듭니다. 

회사가 무럭무럭 자라서 꽤 커졌습니다.

A는 더 많은 투자금을 모아서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코스피, 코스닥)에서 주식을 팔기로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의 매출과 경영 내용을 먼저 투명하게 밝혀야 하는데

그게 기업공개(IPO) 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싶다고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서 음, 이 정도면 코스피(혹은 코스닥)에 상장해도 되겠다는 승인을 받습니다.

 

오, 이제 상장을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도와줄 증권사를 선택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합니다.

공모방법, 공모가, 재무제표 등이 포함됩니다.

이 증권사를 주간사라고 하고, 

공모주 청약은 주간사 계좌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공모가를 얼마로 정할까, 내 주식이 시장에서 얼마나 먹힐까

기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합니다. 

나 주식 한 주당 1천원에서 3천원 받고 싶은데, 이 가격에 사 갈 사람? 하고 물어봅니다.

이 때 1천원에서 3천원이라는 범위를 공모가 밴드라고 합니다.

 

기관들이 자기들이 받고 싶은 금액을 적어냅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모가가 결정됩니다. 

인기 많은 주식은 나 4천원까지도 낼 수 있어, 나한테 줘 하는 기관도 나옵니다.

더 치열하면, 나 6개월동안 안 팔거야 나한테 더 많이 줘 하는 기관도 나옵니다.

매매하지 않는 기간을 정하는게 보호예수

 

기관수요를 바탕으로 1주당 가격은

공모가 밴드 최고가 3천원으로 결정되거나

이보다 높은 4천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제 일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 500주고, 일반인들이 살 수 있는 물량이 200주라고 가정합니다.

(나머지는 회사 임직원과 기관들이 살 수 있는 물량입니다) 

 

주간사에서

공모가는 1주당 3천원. 

발행주수는 200주.

몇월 몇일부터 몇일까지 (공모주 청약일정) 살 수 있어요 공지하면

주간사 계좌를 통해 일반인들이 청약을 합니다.

이중 100주는 신청한 사람들 머릿수로 똑같이 나눠주고(공모주 균등배분)

나머지 100주는 주수를 더 많이 청약한 사람(= 돈을 많이 낸 사람)이 추가로 더 나눠갖습니다 (공모주 비례배분)

 

나는 최소 청약 주수인 10개를 청약할 수도 있고,

그 이상 1000개를 청약할 수도 있습니다. 

10개를 청약하는 사람은 주당가격인 3천원 X 10개 나누기 2 = 15000원 을 청약증거금으로 내야하고

1000개를 청약하는 사람은 3천원 X 1000개 나누기 2 = 150만원을 청약증거금으로 내야합니다. 

 

공모주 청약에 1백명이 모였습니다. 

한 명당 청약한 주수는 다 다르겠지요. 10주를 신청한 사람도 1000주를 신청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선 공모주 균등배분 물량인 1백개를 1백명에게 한 개 씩 골고루 나눠줍니다.

(소숫점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서 배분합니다)

 

나머지 비례배분 물량 1백개는 경쟁률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쟁률이 100대 1이다 하면 100주를 청약해야 1주를 받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1천주를 신청한 사람은

균등배분 물량 1개, 그리고 비례배분 물량 10개를 가져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청약이 완료되어 경쟁률이 나올 때까지

내가 몇 주를 가져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균등배분 물량과 비례배정 물량은 따로 있기 때문에

10주가 아니라 20주를 청약한다고 해서

균등배분 물량에서 1주 더 받아갈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균등배분물량은 무조건 계좌수로 n분합니다.

인기가 없어서 경쟁률이 1:1 미만이다 하면 청약한 주수를 다 받아가게 되겠지만요.

 

몇 주를 청약해야 비례배분 물량을 더 받아올 수 있는지도 

미리 알 수 없습니다.

기관수요 예측 경쟁률로 추측해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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